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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리뷰/이슈와 화제

설맹증, 스키장에서도 주의해야 할 고산지대 설맹증

by white 이브 2016. 1. 24.

영화 히말라야에서 故박무택 대원이 하산 도중 설맹증에 걸려 시력이 손상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인 고산지대에서 고글이 벗겨지면서 강력한 자외선이 눈에 의해 반사되면서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왔기 때문이죠.

  

영화 히말라야에서는 정상에 오른 후에도 고글을 벗고 있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이것은 배우의 얼굴을 드러나게 하기 위한 영화의 연출일 뿐..

 

실제로 고산지대에서 고글을 벗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서 산악인들에게는 금기사항의 첫 번째 항목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고산지대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겨울철을 맞아 스키장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키장에서도 장시간 고글을 착용하지 않고 활동할 경우 설맹증에 의한 시력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빙판이나 설원에서는 직접 받는 태양광 이 외에도 눈에 반사되는 반사광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눈의 피로도가 급증하여 각막세포가 손상되어 염증으로 이어지는 설맹증을 야기하거나 심한 경우 실명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에는 기능성보다도 패션감각을 고려하여 선글래스를 곧잘 착용하는 사람도 고글을 착용할 경우 시선이 방해되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고글 착용을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온전한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햇빛이 강한 야외 활동시, 자신에게 맞는 알맞은 조도의 고글을 반드시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시력은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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