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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치유/건강·웰빙& 맛

홍차의 효능과 카페인 부작용의 역설

by white 이브 2016. 3. 21.

최근 들어 홍차가 뼈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차에 함유되어있는 풍부한 항산화물질 테아플라빈3가 뼈 조직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죠.

 

 

또한 홍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항균, 항암, 항염증, 산화작용 억제 효능으로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잇몸질환 예방과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00% 발효차인 홍차(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생차이며, 우롱차는 반발효 차임)는 커피보다는 다소 적지만, 녹차에 비해서는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 카페인인데..

물론 카페인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강심작용 및 정신각성 효과 등의 효능도 있지만,,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푸린 유도체인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치아 부식, 조울증 등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균형적인 섭취를 해야 비로소 적정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죠. 

 


위에서 언급한대로 홍차가 여러 모로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양면성을 지닌 카페인을 꽤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은 부분만을 부각시켜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비단 홍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만..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홍차 역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보다는 녹차나 커피와 같이 '마음의 여유를 즐기기 위한 하나의 자연 기호식품'으로서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건강은 저절로 유지될 것입니다.  

 


  

요즘 식품과 관련된 연구는 기업과 제품의 홍보를 위한 타겟팅 연구도 많기 때문에 어떤 특정 부분만을 부각시켜 보아서는 안 되며,,

넓은 의미로써 밸런스 있는 올바른 섭생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건강 원칙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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