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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리뷰/이야기와 리뷰

구가의 서, 半人半獸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세상

by white 이브 2013. 4. 18.

   

   

구가의 서, 인기비결은 현실과 환타지 캐릭터의 조합  

반인반수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구가의 서]

  

  

'구가의 서'가 만 4회만에 월화드라마 시청율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환타지멜로사극을 표방한 '구가의 서'는 당초 이승기와 수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것만큼 수지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과 사극에 출연한 적이 없는 이승기의 연기가 사극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승기-수지'의 연기력과 주인공 캐릭터 조합은 당초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이야기 전개가 단순한 멜로가 아닌 일말의 긴장감을 형성하는 사건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가운데에서도 당초의 기대감과 흡인력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구가의 서'인기비결은 '이승기-수지'라는 오히려 사극에서는 생소했던 두 주인공 커플의 흡인력 있는 연기 외에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한 半人半獸라는 환타지 요소에 '이순신 장군(유동근 분)'과 같은 역사적 인물까지 등장하는 현실과 환타지 캐릭터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이는 월·화 시간대 경쟁드라마의 시청율을 상회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이물인 이순신 장군과 가상의 인물인 조관웅(이성재)과 담평준(조성하)이 향후 역사적 사건과 맞물려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가 될지, 이러한 부분에서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은 어떤 운명의 궤적을 밟게 될 것이지, 그리고 이러한 흐름 속에 반인반수의 면모를 지닌 최강치는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 또한 '구가의 서'가 지닌 흡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를 더 덧붙이자면,,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즉 최강치가 반인반수로 등장해야 하는 이유야말로 시청자로 하여금 감정이입된 반인반수의 눈으로 인간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묘한 흡인력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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