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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증편향, 사이비 교주, 사이버 렉카, 극우에 빠지는 이유 지금 우리 사회는 선동적, 극단적 '확증편향'에 의한 '대중 우매화'와 '악의 평범성'으로 인해 나라가 망할 지경에 처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극우 확증편향에 빠진 사람들은 사이비 교주, 사이버 렉카 극우 유튜버, 적폐 언론, 부패한 정치 세력처럼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쉽게 동조되어 마치 세뇌된 광신도처럼 깊이 매몰되어 버린 사람들입니다.  확증편향은 특정 정보에 지나치게 몰입하거나, 자극적, 선정적, 선동적인 콘텐츠에 쉽게 현혹되어 빠져들게 됩니다.이들에게 사실, 진실, 팩트, 사회적 정의는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닙니다.오직 사이비 선동가들에 의해 매몰된 사고방식만이 진리의 신앙처럼 맹목적 추앙 대상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런 확증편향 현상은 당연하게도 개개인의.. 2025. 1. 8.
용혜인 의원이 전하는 메시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만약에.." 12.3 내란 사태을 일으킨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습니다.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과 용감하게 국회로 달려간 야당 의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정말 긴급하고 절실하고 중요했던 과정이지만,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은 것뿐입니다.모든 것이 마무리될 때까지 결코 방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최근 용혜인(기본소득당 대표) 의원은 국민에게 SNS를 통해 절실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용혜인  천만다행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11일 동안,광기에 사로잡힌 군 통수권자가 재차 계엄을 시도할 것이라는 불안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합리적 판단에 기초해 2차 계엄 시도가 성.. 2024. 12. 16.
밴드왜건 효과와 중도층 심리, 여론 조작과 집단지성 한국 정치·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론 조작과 중도층의 밴드왜건 심리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아주 많이 등장했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효과'입니다. 이 단어는 갑작스럽게 출현한 새로운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속성과 관련하여 주로 선거 투표 성향이나 구매 심리 등에서 나타나는 인간 본연의 심리 현상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밴드왜건의 의미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우리나라 중도층의 심리와 연동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편승 효과의 의미 이 용어에 대한 정의를 우리나라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밴드왜건은 행렬을 선도하는 악대차다.악대차가 연주하면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모여.. 2024. 9. 3.
투표를 꼭 해야 하는 이유와 중도층 편승효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이번 총선은 정말 대한민국의 존망을 가리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중도층의 본질', 그리고 '밴드왜건 편승효과'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미 수많은 선거가 있었는데 어째서 이번 총선이 특히 중요한 것일까요?그 이유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고와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투표의 의미 선거 때마다 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그러나 "투표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신성한 권리이다"라는 원론적인 표현 이외에,,현대 사회에서 투표를 하는 각 개개인의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복합적인 동기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다음.. 2024. 4. 1.
뻔뻔한 태도에 감춰진 죄책감과 수치심의 부재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사건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사안들과 관련하여 상식 밖의 뻔뻔함을 목격하기도 한다. 뻔뻔함이란,, 잘못을 저지르고도 소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태도를 말한다, 오죽하면 "가해자는 웃고 피해자는 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뻔뻔함의 일반화 원인 이러한 현상이 만연하게 된 데에는, 교육(가정교육, 공교육 모두 포함), 사법적 정의, 정치, 종교 등.. 모든 사회 분야와 국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말 그대로 국민들에게 올바른 가치를 교육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근본적인 시스템 자체가 붕괴된 것이 그 원인이다.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뻔뻔함이 많은 사회일수록 악이 일상화되는 '악의 평범성'이 만연한 사회로 전락하게 된다. 한 마디로 악행을.. 2024. 2. 20.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의 심리, 배려가 사라지는 사회? 얼마 전 뉴스에서 붕어빵 노점상에게 잘 대해주었던 근처 회사 대표의 사연이 보도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호의를 베풀었더니 회사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고, 탕비실에서 설거지까지 하는 등.. 점점 선을 넘어 주의를 주었더니 오히려 사람들 앞에서 무시당해 불쾌하다는 식으로 반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두고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 줄 착각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례들을 얘기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의 도움을 당연시하며, 뻔뻔하게 자신의 권리처럼 여기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심리 상태인 걸까요? (무료 제공과 같은 마케팅 측면에서의 서비스 호의는 이번 주제와 상관없습니다) 타인의 호의는 곧 나의 권리?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2024. 1. 11.
스마트폰 도파민 중독, 의지와 치료의 영역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OTT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 예능 등 영상 콘텐츠에 절여진 상태로 생활하시나요? 누구나 게임, 흡연, 도박은 중독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정작 이와 같은 상태는 정상적인 여가 생활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하루종일 휴대폰을 끼고 있는 것도 엄연히 중독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단순히 핸드폰에 꽂혀 있다는 식으로 가볍게 지나치기에는 그 부작용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빌 게이츠나 이건희 회장과 같은 상류층 인사들이 왜 자신의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지 그 이유를 납득해야만 합니다. 중독이란? 도파민 과잉 조절 실패의 결과물 중독은 어떤 행위를 강박적으로 지속적으로 몰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의지로도 도무지 제어가 되지.. 2023. 12. 23.
이정미 헤어롤 신드롬, '일하는 여성의 아름다운 실수' 이정미 헌법재판관(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선고일에 헤어롤 2개를 달고 출근하던 모습이 화제가 된지 며칠이 지났고, 이제 아름다운 퇴임을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여전히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는 물론 SNS와 20차 촛불집회에서도 헤어롤 스타일 페러디가 등장했고, 해외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서 가히 '이정미 헤어롤 신드롬'이라 불릴만 합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지난 10일 아침 헤어롤 2개를 머리에 달고 출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해 경찰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들어섰습니다. 그때 뒷머리에 머리카락을 말아 풍성하게 고정시키는 분홍색 헤어롤 2개가 달려 있었던 것이죠. 아마도 이.. 2017. 3. 12.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그릇된 신념에서 발현되는 위험한 인식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란,,선택편향의 한 종류로서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성향을 의미한다.물론 '그 신념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검증 과정은 없다. 대척점에 대한 경계, 혹은 방어심리에서 주로 나타나는 심리현상으로,,(때로는 이와는 무관하게) 선택적으로 자신의 선입견을 확증하는 정보만을 탐색하려는..넓은 의미에서의 선택편향 개념이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곧 '불완전한 근거의 오류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확증편향의 상태란,, 자신이 믿는 것에 반하는 정보들은 찾으려고 하지도 않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으며,자신의 견해를 위협하는 정보는 자신에 대한 도전이나 도발로 여기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성향.. 2017. 2. 11.
악의 평범성(한나 아렌트), 죄책감과 양심적 가책 실종의 근원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란? 이 용어는 독일 태생의 유태인 정치 절학자 한나 아렌트의 저서 이란 책에서 인용되었다. 유태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나치 친위대 장교 아이히만이 전범으로 체포되었을 때,,사람들은 그가 괴물과도 같은 악인의 전형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예상과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가정적이기까지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심지어 정신과 진단 역시 정상적으로 판명되었으며,,아이히만 자신은 그저 자신의 일을 신념과 명령에 따라 성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결국 '악의 평범성'이 시사하는 점은,, 惡은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끔찍한 형상을 한 괴물의 모습만 있는 것도 아니고,모두에게 잔혹한 짓만을 일삼아 누구든 금방 악마라고 알아볼 수 있을 만큼.. 2017.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