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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용혜인 의원이 전하는 메시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만약에.." 12.3 내란 사태을 일으킨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습니다.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과 용감하게 국회로 달려간 야당 의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정말 긴급하고 절실하고 중요했던 과정이지만,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은 것뿐입니다.모든 것이 마무리될 때까지 결코 방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최근 용혜인(기본소득당 대표) 의원은 국민에게 SNS를 통해 절실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용혜인  천만다행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11일 동안,광기에 사로잡힌 군 통수권자가 재차 계엄을 시도할 것이라는 불안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합리적 판단에 기초해 2차 계엄 시도가 성.. 2024. 12. 16.
밴드왜건 효과와 중도층 심리, 여론 조작과 집단지성 한국 정치·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론 조작과 중도층의 밴드왜건 심리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아주 많이 등장했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효과'입니다. 이 단어는 갑작스럽게 출현한 새로운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속성과 관련하여 주로 선거 투표 성향이나 구매 심리 등에서 나타나는 인간 본연의 심리 현상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밴드왜건의 의미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우리나라 중도층의 심리와 연동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편승 효과의 의미 이 용어에 대한 정의를 우리나라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밴드왜건은 행렬을 선도하는 악대차다.악대차가 연주하면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모여.. 2024. 9. 3.
이정미 헤어롤 신드롬, '일하는 여성의 아름다운 실수' 이정미 헌법재판관(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선고일에 헤어롤 2개를 달고 출근하던 모습이 화제가 된지 며칠이 지났고, 이제 아름다운 퇴임을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여전히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는 물론 SNS와 20차 촛불집회에서도 헤어롤 스타일 페러디가 등장했고, 해외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서 가히 '이정미 헤어롤 신드롬'이라 불릴만 합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지난 10일 아침 헤어롤 2개를 머리에 달고 출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해 경찰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들어섰습니다. 그때 뒷머리에 머리카락을 말아 풍성하게 고정시키는 분홍색 헤어롤 2개가 달려 있었던 것이죠. 아마도 이.. 2017. 3. 12.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그릇된 신념에서 발현되는 위험한 인식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란,,선택편향의 한 종류로서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성향을 의미한다.물론 '그 신념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검증 과정은 없다. 대척점에 대한 경계, 혹은 방어심리에서 주로 나타나는 심리현상으로,,(때로는 이와는 무관하게) 선택적으로 자신의 선입견을 확증하는 정보만을 탐색하려는..넓은 의미에서의 선택편향 개념이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곧 '불완전한 근거의 오류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확증편향의 상태란,, 자신이 믿는 것에 반하는 정보들은 찾으려고 하지도 않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으며,자신의 견해를 위협하는 정보는 자신에 대한 도전이나 도발로 여기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성향.. 2017. 2. 11.
악의 평범성(한나 아렌트), 죄책감과 양심적 가책 실종의 근원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란? 이 용어는 독일 태생의 유태인 정치 절학자 한나 아렌트의 저서 이란 책에서 인용되었다. 유태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나치 친위대 장교 아이히만이 전범으로 체포되었을 때,,사람들은 그가 괴물과도 같은 악인의 전형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예상과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가정적이기까지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심지어 정신과 진단 역시 정상적으로 판명되었으며,,아이히만 자신은 그저 자신의 일을 신념과 명령에 따라 성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결국 '악의 평범성'이 시사하는 점은,, 惡은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끔찍한 형상을 한 괴물의 모습만 있는 것도 아니고,모두에게 잔혹한 짓만을 일삼아 누구든 금방 악마라고 알아볼 수 있을 만큼.. 2017. 1. 23.
셀카 중독 심리:: 지나친 인증샷 욕심이 부른 피해와 정신질환 셀카( 셀프 카메라)는 사진작가들의 자화상 사진 작업인 '셀프 포트레이트'에서 비롯된 용어로서 이제는 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소셜네트워크의 확산에 편승하여 누구나 손쉽게 언제 어디서든 찍을 수 있는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혹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증샷이나 찍어댄다면, 이미 셀카에 중독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셀카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이미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에서 기인된 것이므로 자칫 심각한 정신질환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인간들의 지나친 셀카 욕심 때문에 멸종 위기종인 라플라타(프란시스카나) 새끼 돌고래가 잔인하게 희생된 관련 동영상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고 해변에 떠밀려 온 새끼 돌고래를 모래.. 2016. 3. 1.
심각한 갑질 사회의 원인과 감정노동자의 현실 심각한 갑질과 강요된 친절, 대한민국에서 감정노동자로 산다는 것 물질만능의 현대 산업사회에서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고, '고객제일주의' 즉 고객을 왕처럼 떠받들어야 한다는 왜곡된 사고방식이 팽배해지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심각한 사회적 병리 현상인 갑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판매·유통, 관광·호텔, 간호, 음식, 텔레마케터 및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감정노동자들이 그저 고객을 상대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정신적 학대를 받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대한민국 감정노동자의 현실 정신적 학대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유,,말도 안 되는 생떼와 불만 제기의 한계마저 뛰어넘어 무시, 욕설, 심지어 성희롱에 인격모독까지..이런 범죄에 가까운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자행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단지 감정노동자라는 이.. 2015. 11. 3.
최고의 스포츠 힐링, 월드컵..! 최고의 스포츠 힐링, 월드컵 브라질월드컵이 한창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첫 번째 일전인 러시아전도 얼마남지 않았고 지금은 같은 H조인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가 열리기 직전이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축구를 잘모르지만, 가까운 지인 덕분에 점점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축구는 단일종목인데다 초강대국이자 최대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불모지인 것을 감안하고도 인프라 규모는 물론 인기와 흥행에 있어서 올림픽을 능가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측면도 있다는 일각의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스포츠는 바쁘고 각박한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열정적 힐링 모티브가 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특히 월드컵이야말로 두 말할 나위가 없는 메타포라.. 2014. 6. 18.
한국인의 매운 맛, 건강·장수식품 고추 고추 예찬 ; 고추는 양념이 아닙니다. 고추는 건강·장수식품입니다 고추는 한국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예요. 한국인의 매운 맛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식품이며, 빠질 수 없는 양념이기도 하죠. 고추로 고추장 소스를 만들고, 고추가루로 김치를 만들고, 그리고 그 김치를 고추장에 볶아 김치볶음밥도 만들고, 아예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죠. 그러고 보면 한국인에게 고추는 정말 사랑스런 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고추가 비단 한국인의 맛을 책임지는 것 외에,, 통증을 완화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건강 장수 식품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쩌면 워낙 흔하게 자주 접하다 보니 오히려 이런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지도 모르죠.하지만 뭐 워낙 친숙하게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니까 우리로서는 걱정할 것이 없죠. 물론 .. 2014. 5. 26.
어린 야생동물 구조는 섣부른 행동?! 어린 야생동물 구조는 섣부른 행동?!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녹음이 우거지는 계절..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자연을 만끽하러 갑니다. 자연탐방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숲속에 혼자 있는 어린 야생동물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의협심을 발휘하여 이러한 야생동물 새끼들을 야생동물구조센터로 데려오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린 야생동물 구조는 자칫 섣부른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 야생동물 주변에는 반드시 어미가 있거나 나중에 어미가 돌아와 먹이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세히 보기에 매우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이런 야생동물 새끼들은 나중에 어미가 데리러 오거나 이소에 실패한 새끼들이러도 어미가 지속적으로 돌.. 201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