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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부부의 사랑은 시드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 부부의 사랑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져야 하는 것 한 쌍의 남녀가 만나 연애를 시작하여 불꽃같은 사랑을 하고 마침내 결혼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달콤한 신혼의 시간도 잠시, 어느덧 일상과 육아에 치이면서 시간은 덧없이 흘러갑니다.그리고 열렬히 사랑했던 추억은 기억조차 희미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과 달리 서로 많은 갈등을 겪게 되면서 어느덧 마음마저 냉담해집니다. 물론 결혼하고 시간이 오래 흘렀어도 여전히 금슬이 좋은 부부도 많습니다.그렇다면 이런 부부들은 어떻게 오랜 결혼생활 동안 부부간의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요?그 이유는 (연애시절이나 신혼 때처럼 서로에게 설레이는 감정은 계속 유지할 수 없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죠. 부부간의 사랑은 시들어 버리는 것 아니라.. 2015. 4. 8.
사랑의 종류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와 필리아 철학적 관점에서 사랑의 본질을 분류한다면,,크게 에로스, 아가페, 그리고 필리아 이 세 가지의 종류로 구분됩니다. 에로스(각주1)는 남녀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구에서 발현되는 사랑으로서 이러한 사랑의 출발은 바로 자기애적인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아가페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神의 인간에 대한, 그리고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베풀기만 하는 사랑으로서 이는 자신보다 상대방을 온전히 더 아끼는 차원 높은 사랑의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리아(각주2)는 동료애, 우정을 의미하는데 필리아는 에로스처럼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갈구하는 자기애적인 사랑도, 아카페처럼 자신의 희생까지 감수하며 상대방에게 온전한 사랑.. 2015.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