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상식의 반전, 과일과 달걀
건강과 다이어트는 일상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물론 운동입니다만, 바쁜 일상 가운데 운동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아 대부분 식생활 개선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웰빙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려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름진 육류와 같은 음식을 피하고, 과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려 하고, 하루 세끼가 아닌 1일 1식 등의 절식을 하는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러한 방법은 건강을 위해서든 다이어트를 위해서든 모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건강·웰빙음식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반전음식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인 과일과 콜레스테롤의 주범으로 취급받는 달걀(노른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달걀노른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달걀은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 그리고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콜린, 산화와 노화를 막는 루테인, 역시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칼슘흡수를 돕는 칼시페롤(비타민D)을 함유한 완전식품입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는 인식이 일반화 되어 건강과 다이어트에 해로운 음식으로 알려져왔습니다.
그러나 노른자는 불포화 지방산이며, 달걀에 함유된 레시틴은 오히려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줍니다. (성인 1일 콜레스테롤 권장량은 300mg, 달걀은 24mg/1개 정도)
또한 WHO와 미국 대학들의 연구에 의하면 달걀노른자가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 끼니마다 달걀을 먹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므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빌미로 달걀(노른자)을 피할 이유도 없습니다.
과일은 완전한 다이어트 식품일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할 때는 밥 대신 차라리 과일을 먹는 것이 낫다는 통념이 있을 정도로 과일에 대한 비만위험성 인식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과일 속에 함유된 풍부한 당분과 칼로리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당도가 높은 수박은 한 쪽당 50kcal의 열량을 지니고 있고, 포도 1송이는 175kcal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거의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열량인 셈이죠.
과일은 어느 정도가 적당량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으므로 다이어트를 위해 밥 대신 공복감을 달래는 수단으로 섭취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과일 역시 밤시간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다이어트 위해서든 건강을 위해서든 말도 많고 논란도 많은 개별적인 음식에 대한 편향적인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정상인이라면 '적정량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 + 꾸준한 운동'이야말로 자연의 섭리에 가장 근접한, 이것 저것 따질 필요도 없는 보편적인 다이어트&건강의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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