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20회가 끝났습니다.
현종의 병세를 정확히 진단한 광현과 이를 신뢰한 고주만은 대비를 움직여 이를 방해하려는 정성조, 이명환에 의해 시료를 제지당할 뻔했습니다.
결국 광현과 고주만의 간언으로 이 두 사람으로 하여금 왕의 치료는 계속할 수 있게 되었지만, 대비는 여전히 광현을 괘씸죄로 처벌하려고 합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 20회
이때 등장한 든든한 광현의 구원병.. 바로 철부지 숙휘공주였죠. ^^
숙휘공주는 한 편으로는 수하 상궁인 곽상궁을 시켜 대비의 명령 집행을 제지하도록 하고, 지녕과 함께 어머니인 대비를 찾아 여느 때와는 달리 차분하게 오라비인 현종을 구하기 위해 광현이 옳았음을 논리적으로 주장합니다.
숙휘공주의 이러한 노력과 때를 같이 하여 의식을 찾게 된 현종을 치유하러 간 광현...
숙휘공주는 이 틈을 타 또다시 광현의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철부지 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현종이 회복되자 들뜬 기쁨에 대비와 중전의 면전에서 광현에게 한 달음 달려 나가려는 것을 곽상궁이 또 몸을 던져 막아내야 했습니다.
마의의 귀여운 캐릭터인 숙휘공주는 무겁게 흐를 수도 있는 극의 흐름을 유쾌하게 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이제 광현의 앞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정성조의 며느리 서은서(조보아)와 연적관계를 형성할 듯싶네요..
마의 20회는 광현이 현종을 치유함으로써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이명환은 복수의 칼날을 겨눌 것임을 예고한 회차였어요.
이제 앞으로 이들의 본격적인 대립과 주변인물들의 다양한 역할이 부각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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