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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리뷰/이야기와 리뷰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 (스즈미야하루히의 극장판)

by white 이브 2013. 3. 14.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 극장판]

        

  

  

일어나 보니 세상이 바뀌었다?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은,,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 순간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어제와 달라졌다. 

내 삶의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던 그 누군가가 갑자기 아예 사라져버렸다..

즉, 어제까지의 세상이 아니다.

세상이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모두 달라져 버렸다..'라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은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이라는 TV 연재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으로서 작품의 전 편을 모르고 본다면 극중 등장인물들의 특징과 스토리 구성에 대한 사전 설정 부분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입부에서부터 긋난 퍼즐과 160여분이라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캐릭터 작화의 매력과 함께 극의 흐름은 결코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플럿과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秀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즈미야하루히가 중심이 된 SOS단의 단원이기도 한 평범한 남학생 쿈은 단장인 하루히에 의해 단원들과 함께 황당하고 불가사의 한 일을 사건들을 찾아다니며 엉뚱한 일들을 공유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리스마스를 전후 한 시점에서 쿈은 하루히의 실종과 더불어 SOS단원은 물론 아무도 하루히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미 뒤틀려진 세상에 의해 패닉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설정은 쿈과 더불어 이 애니를 보는 이로 하여금 하루히의 행방에 대한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게 되고 뒤틀려 버린 세상의 시점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으로 동참하게 합니다.

   

 

   

    

평행이론 공간 속의 페러렐월드가 아닌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에 의한 인위적인 나비효과 의해 바뀌어 버린 세상 속에서 마침내 또 다른 하루히를 찾아낸 쿈은 뒤틀린 시점의 키워드를 찾아내게 그 시점으로 돌아가 세상을 원래대로 바꾸어 놓으려 합니다.

  

이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쿈은 갈등합니다. 

'어느 것이 과연 평범하고 정상적인 세계였을까...?'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  프롤로그 이해를 위한 SF용어

  

- 정보통합사념체

전 우주를 통괄하는 초고도의 지성을 가진 정보생명체. 실체가 없으며 관측도 불가능.

유기생명체와의 직접소통을 위한 對인간용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냄.


유기생명체 컨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

정보통합사념체가 인간 등의 유기생명체와 직접적인 소통을 취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유기 안드로이드

  

  

   

 

- 미래인

몇 가지 미래 중에서 자신들이 소속된 미래로 향하게끔 역사를 수정하려는 미래에서 온 조사원


- TPDD

타임 플레인 디스트로이드 디바이스(Time Plane Destroyed Device)

시간 평면 파괴 장치로서 미래인이 시간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타임머신, 장치(device)라고 하지만 물리적인 장치가 아닌 개념상의 존재

  

- 이시간 동위체

복수의 시간평면 상에서 동일 인물로 존재하는 개체에 대해 나가토가 붙인 이름

 

 

 

  

- 기정사실

미래인이 사용하는 용어. 

미래인의 시점으로 보았을 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 각 미래인 파벌에게 있어서 유익한 결과로 이어지는 행동

 

- 금지사항

미래인이 사용하는 용어 중에서 미래에 관련한 정보나 지식 등, 과거의 인간에게 알려 주어선 안 되는 사항


- 시간 평면 이론

시간은 연속성을 가지는 것이 아닌 매 시간이 평면 상태로 갈라져 있다는 미래 이론. 

애니메이션을 구성하는 정지 화면의 집합과 같다고 한다. 평행이론과도 연관.


- 시간진동

시간평면에 힘이 가해져 변이되는 경우 발생하는 시공의 흔들림 같은 현상

  

  

 

  

- 초능력자

즈미야 하루히가 발생시키는 폐쇄공간에 침입하여 붉은 球體로 변신하여 신인을 공격하는 것이 주능력임. 평상시에는 보통 인간과 다를 바가 없음.


- 기관

폐쇄공간에 나타나는 신인을 처치하고 하루히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


- 폐쇄 공간

하루히의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지면 신인과 함께 나타나는 공간

나타나는 빈도 및 장소는 불규칙. 현실의 공간과 구성물은 같지만 전체적으로 회색 빛을 띠고 있음.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수단으로는 침입할 수 없으며 특수한 능력을 가진 자 또는 특정 조건에 맞는 자만이 그 안에 존재할 수 있음. 

방치하면 점점 그 크기가 확장되어 최종적으로는 현실세계와 바뀌어 버리게 됨.

  

  

  

  

- 신인

폐쇄공간에 나타나 파괴활동을 하는 푸른색 거인. 하루히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나타남.

초능력자들이 신인을 제거하면 폐쇄공간도 제거되는데 이러한 제반 현상은 하루히의 현실세계의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하루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기관에서는 그녀가 다른 곳에 신경을 쏟을 수 있게끔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게 됨.


- 이세계인

스즈미야 하루히가 언급한 네 가지 속성 중 유일하게 아직 그 속성을 알 수 없는 존재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 초청작이기도 한 극장판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은 기존팬들에게는 원작 라이트노블 보다 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특이한 소재의 애니메이션을 기대했던 일반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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