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리뷰/이슈와 화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기강 쇄신을 위한 언중유골

by white 이브 2013. 7. 12.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언중유골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1기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성용의 감독 조롱글과 팀 분위기를 해치는 SNS 활동에 대한 축구협회의 무징계와 관련하여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확고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인터뷰 자리가 새로운 대표팀 명단 보다도 기성용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입장을 더 궁금해하는 분위기여서인지,, 이를 의식한 홍명보 감독이 작정한듯 이와 관련된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이번 발언은 팀스피릿에 대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무게감 있는 표현으로 밝힌 것이다.

 

홍명보 감독 발언의 요지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첫째,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작 전에 털고 간다는 의미에서 이런 문제가 지금 터진 것이 오히려 낫다.

둘째, 기성용은 대표선수로서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

셋째, 기성용은 외부에 대한 소통 보다 자기 자신의 부족한 내면 공간부터 채워야 한다.

넷째, 기성용은 축구협회의 경고조치를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축구에서 옐로카드의 의미를 스스로 판단하라 (한 번 더 그러면 퇴장이다)

여섯째, 기성용의 경고조치와 대표선발은 별개다. 그러나 선수의 기량은 대표 선발 기준의 하나일 뿐이다.

일곱째, 나는 기성용을 계속 관찰할 것이다.  

홍명보 감독의 이러한 언중유골을 기성용은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이러한 언중유쾌는 대표팀 입소 자세 및 공식적인 행동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축구팬들에게는 매우 인상적이고 신뢰감 있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홍명보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하면서 파주의 NFC 입소 및 기타 공식적인 소집 이동시 정장을 갖춰 입을 것과 정문에서부터 에이전트 차량에 탑승한채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캡틴 박지성이 그리운 이유... 헌신과 자기 관리, 그리고 팀스피릿

 

이를 두고 구시대적 발상이니, 획일적이니, 하는 의견도 있는듯 한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홍명보 감독의 이러한 행동강령 제정은 매우 시기 적절하며, 대표팀 기강 쇄신을 위한 조치로서 일 백번 환영합니다.

사춘기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광고 이벤트 회사나 아이디어 뱅크 직원도 아닌 이상, 이러한 마인드가 왜 중요한지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므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부연 설명은 필요없을듯 합니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단도 정장을 입고 이동합니다.

예비군복과 정장의 차이를 경험해 본 분들은 다 알 것입니다.

대표선수는 명예이며, 팀웤은 헌신이며, 이 모든 것은 제대로 된 마인드에서 출발하며, 흐트러지지 않은 복장은 이를 반영합니다.

적어도 지금과 같이 어수선한 대표팀 분위기에 꼭 필요한 조치인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