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적 사고와 불안, 강박증의 원인과 치유
혹시 어떤 특정한 근심거리가 원인도 모르게 계속 밀려온다거나 이유없는 불안감 때문에 일정한 행동과 사고를 반복적으로 해야 비로소 안심이 되는듯 한 경향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강박증을 앓고 있는 강박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니, 본인도 이미 강박증을 자각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동을 멈추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이러한 강박장애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미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단 스스로 '정상이 아니다'라고 인식하면서도 일정 시간 동안 강박적 사고와 행동에 매여있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면 이미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강박장애로 봐야 합니다.
이러한 강박장애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 성취욕과 현실과의 괴리, 스스로 원하는 모습과 달리 초라한 자신에 대한 인지부조화, 복잡한 현상에서 비롯되는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근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그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강박장애의 원인은 매우 광범위하지만, 이러한 요인들 중에서 강박장애를 일으키는 특정 요인은 환자마다 각각 다르게 부각되어 개별적으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만의 어떤 특정 사고와 행동을 함으로써 일종의 방어기제를 작동하는 역할을 하다가 결국 이러한 행위 자체가 생략할 수 없는 족쇄가 되어버리는 것이 바로 강박장애입니다.
이러한 강박장애는 성격적 요인으로 치부될 것이 아니라 심해지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질환이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가족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물론 병원 치료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병원 치료와 함께 스스로 이러한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동과 취미생활로 경직된 일상의 긴장을 풀고 무엇인가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좀 더 유연하고 여유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결국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이러한 습관을 한 번 깨보겠다는 대범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채워놓은 규칙도 아닌 족쇄를 한 번이라도 스스로 깨버릴 수 있다면 오히려 이러한 강박증세에서 쉽게 벗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박장애의 근본적인 치유는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함으로써 대범한 의지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벌써 3월이군요..
이제 따스한 봄소식만이 아니라 환경변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마음의 감기인 계절성 우울증도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혹여 계절성 우울증과 강박장애를 함께 앓게 되면 너무도 힘들겠죠?
예방 차원에서 일단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다독거려 주세요.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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