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건강.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물(수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우리 몸 건강에 좋다는 말은 거의 일반적인 상식처럼 되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와 피부에 예민한 여성의 경우 더욱 그러하죠.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주장에 대한 논거는,,

우리 몸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어 성인의 몸은 체중의 약 60%,

아기의 경우는 약 8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원활한 체액의 유지를 위해 하루에 약 2리터, 혹은 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만성피로나 부종, 두통을 야기하는 체내 유해물질과 노폐물 등을 배출하기 용이하다는 것이죠.

부분은 피부건강에 대해 수분섭취의 연관성을 이야기하는 논거가 되기도 합니다.

 

식사 전에 마시는 물은 공복감을 덜어주어 과식을 예방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부가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물은 아무리 마셔도 좋기만 할까요?

 

물론 1일 알맞은 수분의 섭취는 분명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물이라고 해서 多多益善으로 많이 마실 수록 좋은 것은 아니며, 체질과 증상에 따라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는주장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물잔

 

일단 손발이 차고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됩니다.

물 자체는 소하가 되는 것이 아니며, 소화력을 더욱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일수록 목 넘김을 좋게 하려고 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위장에 더욱 부담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도 다이어트 때문에 공복감을 줄인다고 식사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역시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음식량을 조절하세요.

 

특히 손발이 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생긴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과도한 수분섭취는 자제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과도한 물섭취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면서 생기는 저나트륨 증상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내 나트륨 수치가 일정농도인 140~145 mEq/1에서 심각하게 낮아질 경우 신체기관의 부종이나 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 후라도 물을 급하게 억지로 마시는 습관도 좋지 않으며, 저체중인 사람의 경우에도 과도한 수분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명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물..

하지만 어느 것이든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반드시 적당한 기준을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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