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중요성과 불면증 대처법
봄 환절기가 되면서 일조량 변화와 변덕스러운 날씨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지만, 환절기 계절적 요인도 작용하는 시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8시간, 성장기까지의 아이들은 9~10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업무, 학업 등 바쁜 일상으로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여겨 잠을 줄이는 것은 건강에는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능률적으로도 마이너스입니다.
물론 잠을 자고 싶어도 불면증으로 숙면을 못 취하는 경우도 빈번한데요, 일단 불면증에 대한 대처법 이전에 대표적인 수면에 대한 오해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술을 한 잔 하면 잠이 잘 온다? : 알콜을 섭취하면 나른한 기분에 잠이 잘 드는듯한 착각을 불러일키지만, 술은 깊은 잠을 방해하고 자신도 모르게 자주 잠을 깨우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 잠은 미리 자둘 수 있다? : 미리 잠을 자두는 습관은 숙면만 방해할 뿐, 잠은 미리 보충되는 것이 아닙니다.
●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든다? : 수면시간은 나이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노년기에 잠이 줄거나 잘 못드는 이유는 정신적, 신체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 오래 잘수록 피로가 더 풀린다? : 적정 시간 이상을 자는 것은 오히려 신진대사 활성화를 방해하여 무기력한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불면증이 오래 누적되면 신체리듬이 깨지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불안장애마저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병원의 신경정신과나 수면클리닉에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증에 대처하기 위한 초기 대응 방법의 핵심은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단순한 말 같지만, 대부분 누워서 억지로 잠들려는 노력을 할수록 오히려 불면증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불면증 초기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얽매이기 보다는 반드시 낮잠을 피하고,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든 다음 15분 이내에 잠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 기상시간은 꼭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취침시간도 일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숙면에는 신체의 이완이 전적으로 중요하므로 적어도 취침시간 한 두시간 이전에는 몸이 긴장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리고 매일, 혹은 주 3회 적당한 운동(땀이 흐를 정도로 40분 이상)은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숙면은 몸을 가볍게 하고 가벼운 몸상태는 기분을 좌우하며, 좋은 기분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그래서 잠을 잘 자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매우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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