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의 의미와 종류
방어기제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에 영향을 끼치는 불안을 처리하여 마음의 평정을 회복시키려고하는 일련의 노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불안은 의존적, 본능적 욕구와 금지 사이에서 갈등이 야기되어 마음의 평정이 깨지면서 생겨납니다.
본능적 욕구에 대항하는 초자아의 위협이 원인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방어기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억압(Repression) 2. 상환(Restitution) 3. 취소(Undoing) 4. 공격자의 동일화(Identification) 5. 적대적 동일시(Hostile identification)) 6. 부정(Denial) 7. 전치(Displacement) 8. 합리화(Rationalization) 9. 저항(Resistance) 10. 지성화(Intellectualization) 11. 승화(Sublimation), 그리고 12. 투사(Projection)
투사란?
투사는 자신이 무의식에 품고 있는 공격적 충동, 잘못된 행위 등을 남의 것, 혹은 남의 탓이라 믿고 던져버리는 방어기제입니다.
다시 말해서 용납할 수 없는 자기자신 내부의 문제나 결점, 죄책감 등의 감정 원인이 자기 외부에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죠.
예를 들어,,
자신이 누군가를 몹시 미워할 때 그가 자신을 몹시 미워하기 때문에 자신도 그를 미워한다거나 그가 인간 이하이기 때문에 미워한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예를 든다면,,
자신이 실수한 것을 지적하는 배우자에게 처음에는 사과를 했지만, 상대방이 계속해서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지적하게 되면 열등감, 죄책감, 수치심이 상승하여 "이까짓 일이 뭐가 대수라고? 당신이야말로 늘 남의 흠만 잡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즉 자신의 열등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상쇄시키기 위해 상대방은 더 나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는 것이죠.
이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방어기제인 '전치'와 구별됩니다.
심리적 방어기제의 순기능과 왜곡
심리적 방어기제는 자신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는 반동심리에서 기인한다는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상처를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도 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지나칠 경우에 자신에게는 물론 타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좋지 못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방어기제 현상의 一例로써 바람기 있는 사람에게서 이러한 투사가 극단적으로 왜곡되어 작동되는 경우도 있는데,,
겉으로는 도덕심이 매우 강한것 처럼 보이지만, 억압된 부도덕한 성적 충동이 강한 남편(혹은 부인)이 모든 여자(혹은 남자)는 유혹에 약해 믿지 못할 존재라고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즉,, 자신의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일종의 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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