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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치유/힐링·치유& 심리

취미생활이 주는 유익과 중독의 경계

by white 이브 2018. 6. 4.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취미생활

 

"취미생활이 없는 것은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이다"라는 광고 멘트를 우연히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100%로는 아니지만 상당히 공감이 가는 멘트라고 생각됩니다.

 

흔히들 "먹고 살기 바쁜데 팔자 좋게 무슨 취미활동이냐? 시간이 남아도냐?"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어느 정도까지는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취미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사실 의외로 절박합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느끼는 성취감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을 냉정하게 놓고 보았을 때 굳이 부연 언급을 나열하지 않아도 이것이 그렇게 쉽게 공감이 될 수 있는 부분일지는 다소의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일상의 원동력이 고갈되기 전에 스스로를 충전해야 할 동기가 필요한데, 이는 외부로부터 제공되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한 모티브를 찾아야 합니다.  

취미생활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절박하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하루 하루의 동력을 쥐어짜듯 바쁘게 살아갈수록 언젠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삶의 동력이 고갈되어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들 수 있는데 이러한 무기력감의 상태가 지속되기 시작할 경우 오히려 걷잡을 수 없는 의욕상실과 허무감에 빠져 심각한 우울증세를 보일 수도 있고, 이러한 증상은 또 다시 정상적인 일상을 방해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삶의 건전한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취미생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운동도 좋고, 각종 레저활동도 좋고, 동호회 활동도 좋고, 영화나 음악에 심취하는 것도 좋고, 화분이나 꽃을 가꾸는 것도 좋으며,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만의 취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시간이 없다"고 회피하기 이전에 무엇이라도 한 번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지 여건이 그런대로 괜찮은 회사는 사원들의 취미활동비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는 그 기업이 직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직원들의 취미활동이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것은 곧 취미생활로써 개개인이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곧 개인의 유익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효율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개인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건강한 일상, 원만한 인간관계, 그리고 생업활동에 있어서의 성취감을 위해서라도 건전한 취미생활은 매우 중요한 동력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무기력감을 극복하는데 취미생활만한 것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중독에 가까운 취미활동은 오히려 정상적인 생활패턴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취미도 어느 정도의 경계점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마니아', '오타쿠', '덕후'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하는데 (이 말의 정확한 의미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자신의 취미에 지나치게 빠져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문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중독에 가까운 취미활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이나 동료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어 스스로를 고립되게 만드는 부정적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취미에 매몰되어 가족을 방치하고, 자신의 생업이나 직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당연히 삼가해야 합니다.

TV의 모 방송에서 가족의 심각한 고민을 여러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고민의 정도 여부를 투표하는 모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현실 생활을 방치한 채 오로지 취미활동이나 마니아적 행위에 몰두하여 가족을 방치하거나 생업을 소홀히 하는 케이스가 많이 나옵니다.

  

물론 정말로 타인에게 아무런 피해가 되지 않고,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며, 건전하게 마무리 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이러한 기준은 '나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지인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것이 더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취미는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편중에 의한 중독 현상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과 가족, 그리고 개인만의 시간 등.. 일상의 모든 것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몸과 심리상태 역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현실과 마음을 솔직하고 냉정하게 들여다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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