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없다면 만일 겨울이 없다면... 만일 겨울이 없다면... 어제 새벽부터 많은 눈이 왔습니다.지금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고 이번 주말까지 많은 눈을 예보하고 있네요. 어린 시절에는 눈이 참 좋았습니다.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동화 속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은, 마치 무슨 재미난 일이라도 금방 생겨나리란 기대감과 즐거운 성탄절 분위기, 그리고 길어진 겨울방학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더해져 들뜬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하는 것이 바로 눈이었죠.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한동안은 눈이 내리는 날 센티멘탈해진 기분 때문에 차분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지난 추억을 회상하기에 좋은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고 싶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갈수록 추운 겨울과 눈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 미끄러워질 빙판길 때문에 가족들이 걱정되.. 2013.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