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사이비 교주, 사이버 렉카, 극우에 빠지는 이유

지금 우리 사회는 선동적, 극단적 '확증편향'에 의한 '대중 우매화'와 '악의 평범성'으로 인해 나라가 망할 지경에 처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극우 확증편향에 빠진 사람들은 사이비 교주, 사이버 렉카 극우 유튜버, 적폐 언론, 부패한 정치 세력처럼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쉽게 동조되어 마치 세뇌된 광신도처럼 깊이 매몰되어 버린 사람들입니다.

 

확증편향은 특정 정보에 지나치게 몰입하거나, 자극적, 선정적, 선동적인 콘텐츠에 쉽게 현혹되어 빠져들게 됩니다.

이들에게 사실, 진실, 팩트, 사회적 정의는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오직 사이비 선동가들에 의해 매몰된 사고방식만이 진리의 신앙처럼 맹목적 추앙 대상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런 확증편향 현상은 당연하게도 개개인의 심리적 편향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 원인, 심리 상태, 그리고 이러한 현상에 빠져드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확증편향이란 무엇인가?

 

확증편향은 인간의 심리적 경향 중 하나로서,,

자신이 이미 믿고 있는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오직 이러한 사고만을 강화하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반면, 자신의 믿음과 충돌하는 정보는 철저히 외면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아예 공격 대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의 기존 신념을 강화할 수 있는 자료만 지속적으로 찾고 소비합니다.
•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 논리적 반박이나 증거를 접하더라도 이를 불신하거나 무시합니다.
• 자신이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특히, 사이비 교주를 따르고 세뇌된 사람들에게서 확증편향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이비 교주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고 절대적인 해결책으로 설명하며(물론 거짓이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진실 여부에 상관없이 교주가 제공하는 정보를 맹목적,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게 됩니다.

 

확증편향 가짜뉴스 콘텐츠 양산

 

극우, 사이버 렉카 유튜버와 극단적 정보 소비의 문제

 

최근 사이버 렉카 유튜버라는 용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면서 이들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이버 렉카는 타인의 논란이나 문제를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편집해 클릭 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 유튜버들을 지칭합니다.

 

사이버 렉카 콘텐츠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쉽게 자극에 반응 : 분노를 유발하거나 불안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비판적 사고 부족 :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콘텐츠의 진실 여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 정의감의 착각 : 타인의 논란을 비판하는 사이버 렉카 가짜뉴스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이 정의로운 행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착각을 느낍니다.

 

사이버 렉카는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공감'이라는 명목 아래 자극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실은 타인의 고통을 상품화하여 이익을 추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극우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이며, 극우 유튜버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돈과 자신의 확증편향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확증편향, 사이버 렉카, 극우 유튜브 채널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적·정신적 상태

 

확증편향과 사이버 렉카, 극우 유튜버에 쉽게 세뇌되어 동조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심리적,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자신이 처한 현실적 요인에서 파생된 개인적인 문제와 현실 도피로 인해  사악하고 부정적인 현상으로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기득권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확증편향을 선동, 조장, 주입하는 쪽이므로 아래 사항과는 별개의 관점으로 다루어야 해서 일단 유보합니다)

 

1. 심리적 상태

 

• 불안감과 외로움 : 확증편향에 쉽게 빠지는 자들은 현대 사회에서 이미 많은 불안과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심리적 상태는 뭔가 단순하고 명쾌한 해답(그것이 가짜일지라도)을 제시하는 정보에 의존하도록 만듭니다.
• 소속감 결핍 : 공동체에서 인정받지 못하거나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 특정 신념이나 단체에 강하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태극기를 들고나가 극우 집회에 참여하면 마치 강한 소속감 때문에 자존감이 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자발적인 지적 의지가 아닌, 확증편향을 주입한 세력에 의해 동원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 자기 확신 부족 :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나 판단이 아닌, 타인의 의견이나 정보에 쉽게 의존하고, 이를 통해서만 자신감을 얻으려 합니다.

 

2. 정신적 상태

 

• 인지 부조화 회피 :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과 현실이 충돌할 때 느껴지는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잘못된 신념을 더욱 강하게 고수합니다. 가짜뉴스와 혐오 콘텐츠에 쉽게 빠져드는 이유이며, 점점 더 광신도처럼 변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인지적 편협성 :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워하며, 자신의 세계관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갈수록 가상현실 세계 속으로 빠져드는 이유입니다.

 

3. 사회적 요인

 

• 알고리즘의 영향 :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은 사용자의 선호를 학습하여, 비슷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합니다. 이로 인해 확증편향이 강화되고, 더 많은 자극적인, 혹은 이런 편향을 더욱 강화하는 콘텐츠만을 소비하게 됩니다.
• 교육 부족 :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정보를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능력)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는 나이에 상관이 없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젊은 세대 중에서도 확증편향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혐오 조장 : 사이버 렉카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양산하는 자극적인 혐오, 갈등 조장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악영향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부패한 정치인이 세대, 성별 갈라치기를 조장하여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불순한 선동에 맹목적으로 휘말리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 사회적 불평등과 스트레스 : 경제적 스트레스나 사회적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음모론이나 사이버 렉카 콘텐츠에 쉽게 현혹되어 이를 통해 문제를 단순화한 다음, 오히려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가짜뉴스를 비판하는 상대방을 맹렬히 공격하는 적반하장의 양태를 보입니다.

 

가짜뉴스 사이버 렉카 키보드 워리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는 이러한 확증편향에 의한 악의 평범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상황은 아니며, 매우 복합적인 요인들을 세부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여기서는 원론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서만 언급하기로 하고, 자세한 부분은 추후 부연하도록 하겠습니다.

 

1.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

 

• 비판적 사고 훈련 : 정보를 접할 때 '이 정보가 신뢰할 만한가?', '나는 왜 이 정보를 믿고 싶어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다양한 정보 접하기 :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다양한 시각의 정보를 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인지 부조화 극복 : 불편함을 느낄 때, 그것이 자신의 잘못된 신념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 자신의 현실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 자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어려운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현실과 팩트를 부정하지 않도록 진정한 자존감을 키우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확증편향에 빠져 버렸다면, 개인이 이를 해결하고 빠져나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편향적 사고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이와 같은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2. 사회적 차원의 해결책

 

•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 학교와 사회에서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 플랫폼 규제 강화 :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나 자극적인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퍼지지 않도록 규제가 필요합니다.
• 심리 상담 및 지원 시스템 제공 : 불안감과 고립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극우 옥외 집회에 많이 나오는 구성원들 대부분은 노인들이며, 온라인 익명성에 숨어서 극우적 행동을 하는 자들은 대부분 젊은 층이 많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고립감, 낮은 자존감, 혐오, 현실 부정,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불만을 다른 차원에서 해소하는 방법으로 확증편향에 빠지거나 극우화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3. 문화적 변화

 

• 건강한 토론 문화 형성 :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이는 정치, 교육 개혁이 병행되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 공동체 의식 강화 : 개인의 소외감을 줄이고, 더 나은 소속감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해야 합니다.

 

'공동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옳은 판단이고 행동인지? 진정한 애국심과 공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인간적, 국민적 기본 소양입니다.

이는 건전한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 봉사 활동 등을 통해서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론

 

확증편향과 사이비 교주, 그리고 사이버 렉카, 극우 유튜버에 동조하는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나라가 완전히 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사례를 지금 겪고 있지 않습니까?

 

이는 사회적 구조와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노력과 사회적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만큼 매우 심각하고 시급한 사안이지만,,

이는 제대로 된 정부와 온 국민이 노력하여 법률, 제도, 교육, 종교 개혁을 통해 복합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비로소 완결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도, 모두 공멸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중요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개개인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소비하고, 자신이 가진 신념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고 심리적 지원 시스템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나은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다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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